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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만은 절대 안돼… 수원 형제 '막판 스퍼트'

김형욱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입력 2023-10-12 19:17 수정 2024-02-13 08:39

K리그1 엠블럼
국가대표팀의 A매치 일정으로 프로축구 K리그1이 10월 셋째 주부터 재개되는 가운데, K리그1 경기 지역 연고 팀들이 시즌 막판 강등을 피하고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K리그1 수원FC와 수원 삼성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두 팀 모두 파이널 그룹 B로 묶여 마지막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수원FC는 8승 7무 18패를 기록하며 승점 31로 리그 10위다. 수원FC가 강등권에서 벗어나려면 승점 35인 9위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아야 한다.

승점 차이가 4에 불과하고 제주가 최근 리그 4연패 중이라 수원FC가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강등권 탈출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수원FC의 이승우는 올해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9골과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강등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도 2골을 넣으며 수원FC 공격진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염기훈 감독 대행 체제의 수원 삼성은 여전히 리그 최하위다. 6승 7무 20패로 승점 25인 수원 삼성은 리그 11위인 강원FC(승점 26·4승 14무 15패)를 승점 1 차이로 뒤쫓고 있다. 


FC, 이승우 고군분투에 희망 생겨
삼성, 승강PO 목표로 '투혼' 절실
 

수원 삼성은 지난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포항 스틸러스와의 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5연패를 끊었다. 포항과의 경기에서 패배했다면 더 어려운 상황으로 빠질 수 있었지만, 다행히 승리를 거두며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리그 최하위는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기 때문에 승강 플레이오프 기회라도 잡으려면 최하위에서 벗어나야 한다. 수원 삼성에게는 '투혼'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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