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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야간진료 오후 10시까지… 소아 병동 개설

민웅기
민웅기 기자 muk@kyeongin.com
입력 2023-10-18 19:13 수정 2024-01-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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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를 시작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전경. /경인일보DB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18일부터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를 시작했다.

안성시는 공공 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안성병원에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 개시와 소아 전담 병동 개설 등을 추진해왔다.

이 조례는 시가 관내 공공의료기관에 재원을 지원할 법적 근거를 위해 제정했다. 조례를 근거로 시는 안성병원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 간호사 1명, 행정 직원 1명 등 4명의 인건비와 소아 전담 병동 개설을 위한 시설 공사비 등 2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안성병원은 이날부터 평일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를 진행한다.



또 소아 전담 병동은 환아와 보호자가 함께 누울 수 있는 대형 병상 10개 규모로 개설됐다.

안성병원 관계자는 "소아·청소년 야간 진료 개시와 소아 전담 병동 개설은 의료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관할 지자체와 공공의료기관이 협업한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개선할 점을 보완해 가면서 지역 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민의 숙원이던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가 본격 시행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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