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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28일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에 도착한 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3.10.2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이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씨는 28일 오후 4시38분께 인천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에 출석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 앞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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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28일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0.2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
이어 "소속사를 통해 밝힌 것처럼 진실된 자세로 수사에 임하겠다"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했다.
그는 검은색 정장에 흰색 셔츠를 입고 출석했으며, 중간중간에 90도로 인사하는 등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다만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성실히 수사에 협조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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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28일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0.2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
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관계자 A(29·여)씨의 서울 주거지에서 대마초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이씨를 상대로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은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등 10명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다. 이날 진행된 이씨의 소환조사에 이어 권씨에 대한 소환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