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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포구와 섬, 화폭에 넘실거리는 애정… 7일부터 한중문화관 '7회 인천원로작가전'

박경호
박경호 기자 pkhh@kyeongin.com
입력 2023-11-0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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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웅 作 '파도'. /인천시원로작가회 제공

인천시원로작가회는 7~12일 인천 중구 한중문화관 고유섭홀에서 '제7회 인천원로작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되돌아본 인천포구들'을 주제로 인천지역 원로 미술인 22명이 출품한 50호 규격 대형 작품과 20호 미만의 작품 50여점이 소개된다.

인천은 해양도시이자 168개 섬을 품은 섬의 도시다. 인천은 오랜 세월 바다를 터전으로 섬에서 육지로, 육지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뱃길로 수많은 애환이 전해지는 도시다. 주최 측은 사라지거나 사라질 위기에 놓인 인천의 포구, 인천의 섬들을 주목하는 전시를 통해 도시 정체성을 시민과 공유하고자 한다.

전시를 주최한 인천시원로작가회는 인천에서 3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70세 이상 작가이면서, 30년 이상 작품 활동을 한 덕망 있고 작품성이 우수한 작가를 '원로 작가'로 정의한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는 한국화 부문 이삼영·김정희·임석근·이환범·유광상, 서양화 부문 이철명·노희정·박영동·박송우·윤의웅·박희자·최수동·고윤·윤석·김응조·김재열·이순자수산나·권경애·고(故) 유재민이다. 또 문인화 부문에선 이준구, 서예 부문은 강난주·최원복이 출품했다. 전시 개막식은 7일 오후 5시다.



윤석 인천시원로작가회 회장은 "인천원로작가들은 인천이 예향도시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인천 미술의 기둥인 회원들이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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