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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배제… 4년만에 '노마스크 수능'

김태성
김태성 기자 mrkim@kyeongin.com
입력 2023-11-15 20:43 수정 2023-11-15 20:44

수험표 등 챙겨 8시10분까지 입실

시험장 배치표 보는 수험생 (3)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수원시 수원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2023.11.15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6일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오전 8시 10분까지 반드시 지정된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 중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과 수험표 외에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이다. 시계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시험장에서 지급한 샤프가 아닌 '개인 샤프'도 휴대할 수 없다. 스마트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가져가면 안 된다. 부득이하게 시험장에 가져왔을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 '전원을 끄고'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번 수능은 출제 당국이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한다고 공언해 온 만큼, 적정한 변별력을 확보했을지가 관심사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으로 4년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치르는 수능이 된 점도 특징이다. 이 때문에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확진·유증상 여부와 관계 없이 수험생들은 1천279개 시험장에서 함께 시험을 치른다.

한편 앞서 예고된 것처럼 수능 한파는 없을 예정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상된다. 다만 수험생 입실 후 오전부터 비가 예상되며 수능 후 오후 늦게부터는 올 가을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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