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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청사 백석동 이전 '재검토' 결정

신현정
신현정 기자 god@kyeongin.com
입력 2023-11-23 19:21 수정 2023-11-23 19:23

"주민설득 등 사전 절차 필요"


경기도가 고양시의 청사 이전사업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도는 23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고양시 청사 이전사업과 관련한 제2지방재정투자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양시의 청사 이전사업은 덕양구 주교동의 현 청사를 백석동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고양시는 청사 노후화에 따른 안전 등 우려로 청사 이전을 추진 중이다. 올해 1월 백석동 이전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를 두고 주민 간 갈등과 주민감사 청구 등이 이뤄지기도 했다.

고양시는 지난 8월 도에 청사 이전 관련 투자심사를 의뢰했지만 타당성 조사 미이행 등으로 한 차례 반려됐고 타당성 조사와 함께 지난달 다시 심사를 의뢰했다.



이에 도는 고양시 재정 여건 및 계획 변경 필요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충분한 의견 전달 및 주민 설득 등 숙의 과정이 필요하고 시의회와의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한 기존 신청사 등의 조속한 종결 등 사전절차 이행 등을 이유로 재검토 결정했다.

한편 고양시는 재검토 사유를 보완하면 다시 심사를 의뢰할 수 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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