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도교육청·군포의왕교육지원청·백운PFV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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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과 의왕시, 의왕백운PFV(주)가 24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칭)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성정현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성제 의왕시장, 김양묵 백운PFV 대표이사, 이소영(민·의왕·과천) 국회의원,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
경기도교육청과 의왕시,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PFV)(주)가 의왕 백운밸리 일대 초·중등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26년 3월까지 통합학교 개교를 핵심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이소영(민·의왕·과천) 국회의원, 김영기 경기도의원, 성광식 의왕도시공사 사장, 이성훈 백운AMC(자산관리회사)(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정현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김양묵 백운PFV 대표 등과 함께 '(가칭)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사항으로는 ▲통합학교 설립을 위한 유지원 부지 및 건물 등의 제공과 행정지원 노력(의왕시)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통해 학생주도의 미래역량 함양 교육기회 제공 노력(교육지원청) ▲공공기여 일환으로 백운호수 초교 인접토지(유치원 부지)에 학교 건물을 건축해 시에 기부채납 및 신축건물 내 비품 및 백운호수 초교 내 체육장 증설 및 소방도로 확장 등을 학교에 기부채납(백운PFV) 등이 포함됐다.
엄태본 백운밸리 효성해링턴플레이스 1단지 대표는 "중학교 통학이 어렵기 때문에 초교 5학년 정도만 되더라도 이사를 가는 단지 내 가구가 많이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통합학교 운영이 확정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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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의왕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
임태희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청이 이제는 학교에 다니기 힘든 학생들이 있다면 오히려 학생들을 위한 좋은 여건을 만드는데 힘써야 하는 것이 옳다. 이에 통합학교 건립은 전국적으로 모범이 될 시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양묵 대표는 "백운PFV에서 보유해 온 유치원 부지를 이용해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PFV 대주주인 의왕도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빠른 착공과 준공까지, 아이들의 배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통합학교 설립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됐다"며 "2026년 3월 개교까지 다소 시간이 빠듯하지만, 국회, 정부와도 협력해 기본적인 교육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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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의왕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
한편,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는 학의동 1105번지 일대 2천845㎡의 면적에 200억원을 들여 유치원 3개 학급·초등학교 27개 학급·중학교 12개 학급·특수 2개 학급 등 총 44개 학급 규모로 추진된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