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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Utd, 28일 요코하마와 ACL G조 5차전…16강 진출 마지막 기회

박경호
박경호 기자 pkhh@kyeongin.com
입력 2023-11-27 16:30

인천유나이티드 권한진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터뷰실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 기자회견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수비수 권한진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인천 Utd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5차전을 치른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이번 경기가 ACL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인천은 현재 2승 2패로 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G조 2위 산둥 타이산(중국)이 3승 1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인천으로선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2위를 노려야 한다. ACL 조별리그 2위 중 상위 3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인천은 지난 9월19일 요코하마와 1차전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당시 상대 자책 1골, 제르소가 1골 그리고 에르난데스가 2골을 기록했다. 현재 두 팀 모두 부상자가 있다. 인천은 에르난데스를 제외하곤 델브리지, 무고사, 음포쿠, 제르소 등 외국인 선수 대다수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다. 신진호, 이명주, 문지환 등 중원 역시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요코하마는 수비 쪽에 부상자가 있다.


인천은 최근 K리그1에서 맹활약 중인 박승호, 박현빈, 최우진, 홍시후 등 U-22 자원의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안방에서 한일전 승리를 노린다.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터뷰실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 기자회견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인천 Utd 제공

경기를 하루 앞둔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터뷰실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는 조성환 감독과 수비수 권한진이 참석했다. 일본 4개 구단을 거친 권한진은 요코하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요코하마는 좋은 팀이라는 인식이 있다”면서도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홈에서도 팬들의 힘을 등에 업고 더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 요코하마 원정 경기는) 인천 창단 20주년 만의 첫 아시아 무대의 첫 경기였고, 그 경기가 팀의 방향성을 만들었다”며 “현재 팀에 부상자가 있긴 하지만, 조별리그 통과의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최상의 전력으로 팬들 앞에서 홈 경기를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요코하마전은 인천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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