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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기회 열어가는 경기도 강소기업·(18)] 한에스티

신지영
신지영 기자 sjy@kyeongin.com
입력 2023-11-27 21:15 수정 2023-11-27 21:21

표면처리기술로 고급방화문 안전도 탁월

접착 성분 최소화 방화도어 제작

품질등 인정 매년 매출액 20% 상승

한에스티 승객용 엘리베이터
한에스티의 대표 제품인 승객용 엘리베이터. /한에스티 제공

2023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한 한에스티는 '화물용 승강기 방화도어 제작' 과제를 수행,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며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얻었다.

지난 2009년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온 한에스티는 엘리베이터 금속표면처리가공, 판금가공 등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엘리베이터 제조·제작을 주사업으로 삼는다. 우수한 엘리베이터 의장, 판금과 스테인레스 표면처리 기술로 동종업계에서 인정을 받는 기업이기도 하다.

이런 표면처리기술 노하우로 고급 방화문의 색상과 디자인을 구현하는데, 안전까지 챙겼다는 게 특장점이다. 건축물 화재 안전 기준이 높아지며 승강기 방화문도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의 인증을 받아야만 생산·유통·판매가 가능해졌다. 기존 방화문 제작기업 400여개 중 품질인정을 받은 승강기 방화문은 10여개 업체에 불과하다.



한에스티는 스타기업 지원사업으로 개정된 품질인정제도 기준을 충족하는 화물용 승강기 방화도어를 제작했다. 방화문 접착성분의 부자재 사용을 억제하면서도 기존 품질을 유지한 방화도어 제작이 기술 특징으로 접착성분을 최소화하면서 화재 시 발생되는 유증기도 함께 줄이게 됐다. 접착성분 부자재 사용을 억제하면서도 품질유지를 위해 스텐 보강재를 제작해 용접하는 방법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방화문보다 품질과 성능 부문에서 우수하고,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전한 제품을 제작하게 된 것이다. 한에스티 측은 개정된 품질기준을 인정받은 방화문 제작기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년 매출액을 20% 올리고 5명 이상을 신규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에스티 측은 "개정된 품질인정제도로 공급 차질, 구매 가격 상승 등 혼란스러운 방화문 시장내 방화문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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