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자체 서울편입 논란
접근성 개선땐 인력난 등 해소
현재 안고있는 문제 해결 기대
각종 환경규제 더해질라 '염려'
지역경제 활성화 전망 회의론
김포시를 비롯한 경기도 지자체의 서울 편입론이 내년 총선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각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김포시내 걸렸던 서울편입 여론 조성 현수막. /경인일보DB |
김포시를 비롯한 경기도 지자체의 서울 편입론이 내년 총선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각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서울 편입 시 교통 인프라가 개선돼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상존했다.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서울 편입 시 '부동산 프리미엄' 등을 전망하는 일반 시민들과는 시각이 다소 다른 추세다.
서울 편입론의 중심에 놓인 김포시의 기업인·소상공인들의 입장은 분분했다.
김포시에서 제조공장을 운영하는 A씨는 "효과를 정확히 가늠하긴 어렵지만, 아무래도 서울로 편입되면 지금보다 교통이 더 나아져 (우리 기업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울 편입 시 달라질 수 있는) 세금이나 규제 문제 등에 대해서는 더 살펴봐야겠지만 현재로선 편입에 크게 반대하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인력난이 심화되는 경기도내 기업들로선 접근성 개선이 관건이기 때문에 서울 편입으로 교통 인프라가 나아진다면 인력난 등 현재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편입론을 두고 기업인·소상공인들 입장은 분분했다. 교통 인프라 향상에 기대감을 내비치는 한편, 각종 규제 등이 더해질 수 있어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는 목소리가 더해졌다. 사진은 김포시내 전경. /경인일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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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성·서승택기자 taxi22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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