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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뉴캐슬전 1골 2도움…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대기록

김형욱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입력 2023-12-11 10:42 수정 2023-12-11 10:53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뉴캐슬을 4-1로 대파했다.


이날 1골을 추가하며 올 시즌 리그에서 10골을 넣은 손흥민은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고 EPL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손흥민은 전반 26분 데스티니 우도기의 골을 도왔다. 공을 잡은 손흥민이 드리블로 박스 왼쪽을 침투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을 데스티니 우도기가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히샤를리송의 골도 도왔다. 드리블로 박스 왼쪽을 돌파해 히샤를리송에게 내줬고 이를 히샤를리송이 가볍게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침착한 드리블 돌파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돌파를 하다 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의 반칙을 얻어낸 손흥민은 후반 40분 직접 페널티킥을 처리하며 쐐기골에 성공했다.


뉴캐슬을 격파하며 승점 30(9승 3무 4패)이 된 토트넘은 리그 5위에 자리했다.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 중 하나인 EPL에서 꾸준하게 한 시즌 두 자릿수 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은 뉴캐슬전 맹활약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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