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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고 프로축구팀, 동계훈련 "태국이 좋아"

김형욱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입력 2023-12-26 19:24 수정 2024-02-12 12:19

'K리그1·2' 7개팀 중 4팀 선택
환경·시설·비용 등 적절한 수준

경기지역 프로축구팀들은 2024시즌을 위한 동계 전지훈련지로 '태국'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26일 기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취합 중인 '2024년도 K리그 동계 전지훈련 일정'에 따르면 태국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경기지역 프로축구팀은 수원 삼성, 성남FC, 부천FC1995, FC안양 등 모두 4개다. K리그1과 K리그2 경기 연고팀 7개 중 절반 이상이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셈이다.

수원 삼성은 내년 1월 2일부터 11일까지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진행한 후 태국 방콕으로 장소를 옮겨 1월 29일까지 동계훈련을 이어간다.

성남FC는 내년 1월 4일부터 2월 10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동계훈련을 한다. 부천은 내년 1월 9일부터 2월 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FC안양도 내년 1월 3일부터 24일까지 태국 촌부리에서 훈련에 들어간다.



경기지역 프로구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태국은 기후가 따뜻할 뿐만 아니라 훈련시설도 괜찮은 수준이라 동계 전지훈련지로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성남FC 관계자는 "태국은 동계 전지훈련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비용 면에서도 적절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K리그2 김포FC와 안산 그리너스FC는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하지 않는다. 김포는 내년 1월 8일부터 31일까지 전남 순천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목포로 옮겨 훈련을 계속한다. 안산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부산 기장에서 훈련하고 국내에서 2차 전지훈련을 한다.

한편 2024시즌 K리그1의 유일한 경기지역 연고팀인 수원FC는 내년 1월 4일부터 12일까지 수원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제주도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이후 1월 29일부터 2월 18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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