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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역 대설주의보…교통·낙상 사고 속출

목은수
목은수 기자 wood@kyeongin.com
입력 2023-12-30 22:42

대설 교통사고

30일 오후 1시30분께 광주시 중대동 도로에서 눈길에 교통사고가 난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교통, 낙상 사고가 잇달았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 눈이 내렸다. 오후 5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이천 11.5cm, 남양주 11.4cm, 양평 11.1cm, 가평 10.8cm 등 26개 시·군 평균 6.4cm에 달했다.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63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제설, 도로장애 등으로 44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고, 교통사고, 낙상사고 등으로 2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소방은 장비 70대와 인력 257명을 동원해 조치에 나섰다.

소방은 이날 오전 10시29분께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에서 눈길에 움직이지 못하던 차량을 이동 조치했다. 오전 11시52분께 김포시 양촌읍 구래리에서, 11시59분께는 군포시 금정동에서 도로 제설작업을 벌였다.

낙상사고와 교통사고로 시민들이 다치기도 했다. 이날 오후 12시40분께 양주시 은현면에서 빙판길 낙상사고가 일어났다. 오후 12시31분께는 광주시 퇴촌면 도마리에서, 12시51분께는 여주시 세종대왕면에서 눈길 교통사고로 부상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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