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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을 출마’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 “송도국제도시, 대표 경제특구로 조성”

박현주
박현주 기자 phj@kyeongin.com
입력 2024-01-08 17:03 수정 2024-01-08 17:23

20240108_민주당 고남석 인천 연수구을 예비후보

민주당 고남석 인천 연수구을 예비후보 2024.1.8 /고남석 예비후보 제공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이 ‘잘사는 송도, 인간답게 사는 송도’를 슬로건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 연수구을 총선 예비후보로 뛴다.

고남석 전 청장은 최근 송도국제도시를 지역구로 하는 연수구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고남석 예비후보는 송도국제도시 등에 적용되는 경제자유구역법을 전면 개편하는 내용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고남석 예비후보는 전국 경제자유구역 중 뛰어난 성과를 거둔 송도는 기존 제약을 대폭 완화하는 법령을 적용해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특구로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경제자유구역법을 개정하거나 특별법 발의 등으로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고남석 예비후보는 주민 편익 확대를 목표로 송도를 교육특구 도시로 활성화하고 전 세계 유수 교육기관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송도 일대 바이오·헬스케어 등 핵심 전략산업을 지속해서 키우기 위해서는 고급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도록 자녀 교육환경과 같은 정주 여건을 잘 갖춰야 한다는 게 고남석 예비후보 얘기다.

이 밖에 고남석 예비후보는 송도에 그동안 추진됐던 아파트 건립, 택지 개발보다는 교육·예술·문화 인프라 확충에 집중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고남석 예비후보는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송도를 양질의 교육,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지난 8년간 구청장으로서 송도 정책 전반을 다뤘던 역량을 활용해 남은 현안을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고남석 예비후보는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인하대학교 국제통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민선 5·7기 연수구청장, 제2·3대 인천시의원, 인천항만공사 감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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