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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벡셀 전기차 부품, 제네시스 GV90에 쓰인다…현대트랜시스와 공급계약 체결

김동한
김동한 기자 dong@kyeongin.com
입력 2024-01-31 19:19

EV감속기용 하우징 액추에이터 공급

계약 규모 73억원…연 매출 5% 수준

지난해 광명연구소 이전 후 R&D 매진

SM그룹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 사옥 /SM그룹 제공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이 최근 현대트랜시스와 친환경 전기차EV감속기용 하우징 액추에이터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SM벡셀은 2025년 1월부터 2033년 12월까지 제네시스 GV90 차량에 장착되는 EV감속기용 하우징 액추에이터를 현대트랜시스에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73억여원으로 2022년 매출 대비 5.3%에 달한다.

앞서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은 지난해 R&D 강화를 위한 광명연구소 이전을 단행했다. 이후 냉각시스템 모듈용 EWP(Electric Water Pump) 개발과 모터 및 제어기에 대한 자체 설계, 시험기술 확보를 위한 설계능력 구축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AL소재 가공 및 수주 활동 강화, 전기차 통합 열관리시스템 개발 참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유병선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 대표이사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생산혁신 활동을 통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격적인 영업 수주 활동을 통한 매출 확보는 물론, 품질 향상과 ESG 경영 환경 구축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은 1975년 설립 이래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로서 내연기관용 파워트레인 부품(워터펌프, 오일펌프, 실린더 헤드 등)을 제조·생산해 왔다.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은 1차전지(알카라인, 망간 등)와 니켈 수소, 리튬이온 전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초소형 방산용 무기 부품에 사용되는 리튬 앰플전지(230㎜급 다연장 체계 무유도탄의 불발탄 자폭기능 수행) 양산을 시작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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