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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광명갑 당협, 최승재(비례) 의원 출마 놓고 내홍

문성호
문성호 기자 moon23@kyeongin.com
입력 2024-02-07 17:18

최승재 광명갑

최승재(비례·국) 의원이 광명갑 선거구 출마 선언 이후 광명갑당원협의회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최 의원의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의힘 당원들이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고 있다. 2024.2.7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최승재 비례

최승재(비례·국) 의원이 광명갑 선거구 출마 선언 이후 광명갑 당원협의회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광명시 범보수우파 단체연합 등 보수단체들이 낙하산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2024.2.7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최승재(비례·국) 국회의원의 오는 4·10 총선 광명갑 선거구 출마를 놓고 국민의힘 광명갑 당원협의회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일부 국민의힘 당원들이 최 의원의 기자회견장에서 전략공천 반대 및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면서 한바탕 소동까지 벌어졌다.

7일 오후 2시부터 최 의원의 광명 비전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경선을 요구하는 당원들의 항의로 잠시 미뤄졌다.

이날 당원들은 “최 의원이 광명갑 시·도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행사에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내려올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다음 지방선거의 공천권을 무기로 시·도의원을 줄세우기 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또 “최 의원이 전략공천을 받았다고 말하고 다니고 있지만 중앙당에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 의원은 총선승리를 위해 공정한 경선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광명시 범보수우파 단체연합, 광명시 영남향우회, 광명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광명시 광명향우회, 광명시 자유우파 시민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도 기자회견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정한 경쟁을 촉구했다.

이들 회원들은 “광명갑은 지난 24년간 총 5번의 총선에서 모두 중앙(당)에서 전략공천을 해 모두 패배를 했다”며 “더 이상 광명갑에 낙하산을 절대로 내려보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광명갑에 출마를 준비 중인 권태진 예비후보와 김기남 예비후보도 최근 성명을 내고 낙하산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최 의원측은 “당초 출정식에 윤 원내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공직선거법 위반 우려가 있어 기자회견으로 전환했다”며 “충분한 논의와 종합적인 판단으로 광명갑을 선택했고 당 지부도와 협의를 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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