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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최근 3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 209억원 확보… 재정 효자 노릇 ‘톡톡’

김민수
김민수 기자 kms@kyeongin.com
입력 2024-02-20 11:45 수정 2024-02-21 13:55

지방소멸대응기금이 가평군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최근 3년간 확보한 지방소멸 대응기금은 200억원을 훌쩍 넘어섰으며 관련 추진사업은 해마다 2~4개에 달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2022~2024년 3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 209억여원을 확보, 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은 정부가 2022년부터 연 1조원 규모로 인구감소지역 등에 지원하는 재원으로 광역 및 기초 지원으로 구분하고 있다.

군은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4개 사업에 65여원을 확보해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기초지원, 64억원), 농촌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광역지원, 5천여만원), 귀농·귀촌체험 지원사업(광역지원, 4천여만원), 청년인턴십 지원사업(광역지원, 5천여만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2022년에는 61억8천여 만원을 확보해 청평면 영유아 어린이 놀이체험복합시설조성사업(기초지원, 60억원), 푸드플랜 저온저장고 설치(광역지원, 1억8천여만원) 등 2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조종면 영유안 어린이 놀이체험복합시설 조성사업(기초지원, 50억원), 전통한지 거점 구축사업(기초지원, 20억원), 푸드플랜 저온저장고 설치(광역지원, 4억2천여만원) 등 총 3개 사업에 82억4천여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기금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기금을 활용해 중장기적인 지역 특색을 활용한 차별화된 시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소멸 대응기금은 어려운 군 재정에 단비”라며 “부족한 재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수의 사업이 기금확보로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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