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ICD ‘미래그린모빌리티파크’ 조성 등 청사진 제시
단수후보공천을 확정한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왕·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7일 도시 팽창과 변화 등 도약의 시간을 맞고 있는 의왕·과천 지역에 지난 4년 간의 중앙정치 경험을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확실한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소영 예비후보는 이날 의왕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왕은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지역별 재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고, 인동(인덕원~동탄)선·월판(월곶~판교)선·위과(위례~과천)선·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까지 신규 철도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등 외적 변화에 발맞춰 질적 변화를 시작할 최적의 시기”라면서도 “4년마다 총 12년간 좋은 지역 정책을 추진하더라도 국회의원이 바뀌면서 원점으로 돌아가 성장동력은 약화되고 말았는데, 이 골든타임, 도약의 기회를 유능한 프로선수에게 맡겨달라”고 밝혔다.
그는 의왕 ICD 단지에 ‘미래 그린 모빌리티 파크’ 조성을 약속하며 매력적인 도시의 성장을 공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낡은 ICD를 오는 2027년까지 1터미널로 통합한 뒤 비워질 2터미널 부지에 ‘미래 그린 모빌리티 파크’를 조성하겠다”며 “주변의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교통대학, 현대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 현대로템, 코레일, 그리고 경기도 등의 힘까지 합쳐 자율주행차와 초고속 진공열차, 사람이 타는 드론 등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제안했다.
과천의 경우 정부과천청사의 부처 이동으로 인해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멈추게 하고, 낡은 정부청사와 유휴지의 재구조화를 통해 ‘행정·문화 복합 공간’으로의 재탄생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청사 공간을 지금과 같은 폐쇄적 행정구역이 아닌, 열린 공간인 ‘거버넌스 & 컬처 콤플렉스’로 재탄생시켜 공공기관과 호텔·컨벤션센터, 쇼핑센터 등을 유치하고 나아가 청사 앞 유휴지에 도심 정원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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