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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여론조사] 반도체 벨트 핵심 화성을… 공영운, 오차범위밖 리드

고건
고건 기자 gogosing@kyeongin.com
입력 2024-03-19 20:45 수정 2024-03-19 21:13

3파전 양상 속 지지도 46.7% 질주
한정민 24.2%-이준석 20.4%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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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반도체 벨트의 핵심인 화성을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나머지 후보들을 크게 리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 전 사장을 뒤따르고 있는 국민의힘 한정민 전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지역구위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는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했다.

한정민 전 위원과 공영운 전 사장 모두 양당의 영입인재로 발탁돼 맞붙었으며 개혁신당을 창당한 이준석 대표가 가세해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화성을은 동탄2신도시를 품어 경기도에서 가장 젊은 지역구 중 하나로 꼽힌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7~18일 화성을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공영운 전 사장이 4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한정민 전 위원은 24.2%,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0.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잘 모름'은 3.6%이며 '지지후보 없음'은 2.8%, '기타 후보'가 2.4%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4.9%, 국민의힘은 26.0%였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10.3%, 개혁신당 7.2%, 새로운미래 1.7%, 진보당 0.3%, 녹색정의당 0.2% 순이다.

이준석 대표가 가상대결에서 20% 넘게 기록한 반면 개혁신당 지지율은 한자리에 그쳤는데, 이 대표의 인지도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지 정당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7.9%, 0.2%였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 17~18일 양일간 경기도 화성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9.9%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그래픽 참조

 

→ 관련기사 ([4·10 총선 여론조사] 화성을 '당선가능성' 52.3%… 민주 공영운 前 사장 과반 넘겼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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