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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한다

이영선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입력 2024-04-01 09:39

나이, 소득 상관없이 1인당 100만원 한도 내 지원

연체이자 전액 감면 및 신용도 판단정보 등록 해제

경기도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인해 신용도 판단정보 등록자(신용불량자)가 된 도민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한다.2024.04.01/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인해 신용도 판단정보 등록자(신용불량자)가 된 도민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한다.2024.04.01/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인해 신용도 판단정보 등록자(신용불량자)가 된 도민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2024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1억5천350만원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1년 이상(2023.4.1.~2024.4.1.) 경기도에 거주한 도민이며 장기연체로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도 판단정보가 등록된 사람이다. 선정 결과는 매월 통지되며 원금과 이자를 합한 채무액의 5%를 1인당 최대 1백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연체이자가 전액 감면된다. 또한 등록된 신용도 판단정보가 해제돼 신용저하로 인한 대출 및 취업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으며 체납에 따른 법적 조치를 유보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536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박상응 교육협력과장은 “학자금대출 연체로 금융거래나 취업에 불이익이 발생하면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기 마련”이라며 “신용회복지원을 통해 채무에서 벗어나 학업 및 취업의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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