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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미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상호발전 ‘우호교류 의향서’ 교환

김순기
김순기 기자 ksg2011@kyeongin.com
입력 2024-04-22 17:04 수정 2024-04-22 18:20

신상진 시장과 롭 피츠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의장이 ‘우호 교류 의향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4.4.22 /성남시 제공

신상진 시장과 롭 피츠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의장이 ‘우호 교류 의향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4.4.22 /성남시 제공

풀턴 대표단 두번째 성남시 방문

교류 사업 구체화한 뒤 협약 맺기로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대표단이 22일 두 번째로 성남시를 방문해 ‘우호 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

성남시는 22일 “풀턴 카운티 대표단(단장 롭 피츠 의장, 총 6명)이 우호 교류 의향서 교환을 위해 시청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풀턴은 주도인 애틀랜타 등 15개 행정구역으로 구성된 조지아주 최대 카운티다. CNN, 델타항공, 코카콜라 등 대기업이 위치한 경제 중심지다. 인구 1천100만여 명의 조지아주는 이민자 유입 등으로 미국 내에서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주 중의 하나다. 대표단은 앞서 지난해 8월에 성남시를 방문한 바 있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열린 의향서 교환은 신상진 시장과 롭 피츠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향서에는 ▲성남시와 풀턴 카운티 간 행정,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민간 교류 확장을 위한 양 도시 행정 주체들 간 협력 프로젝트 추진 등이 담겼다. 양 도시는 추후 교류 사업 내용을 구체화한 뒤 우호 및 교류 협약을 맺기로 했다.

롭 피츠 의장은 “풀턴 카운티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기업 발굴과 조인트 벤처(합작 회사) 등 협력관계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며 “성남지역의 기술력 있는 중소 벤처 기업들과 산업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대한민국 첨단산업 핵심인 판교 테크노밸리가 있는 성남시와 풀턴카운티 간의 협력이 이뤄진다면 양 도시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성남시는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해 51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고 있고, 올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CES 2024)에 성남관을 단독관으로 개관해 운영했다”며 “이달 중으로 인공지능 부문 최고 명문인 피츠버그시의 카네기멜런대와 판교캠퍼스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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