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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전문시설 집약 마이스 업계… 인천 경쟁력

박현주
박현주 기자 phj@kyeongin.com
입력 2024-04-24 20:48

6년연속 문체부 공모 선정
용적률 완화 혜택… 국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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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시설이 한 데 집약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올해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시설을 보완하고 방문객 이동 편의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인천시는 올해로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예산 12억8천만원(국비 6억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회의산업법에 따라 국제회의시설이 집약된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부담금, 교통유발부담금 등을 감면하고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주는 제도다.

2018년 지정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2.98㎢)에는 전문 회의시설인 송도컨벤시아를 포함해 컨벤션호텔·쇼핑센터·공연장 12곳이 모여있다. 전국에 있는 국제회의복합지구 중 가장 많은 수의 국제회의시설을 갖췄다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 송도컨벤시아는 한번에 최대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회의실을 갖췄다.

컨벤션호텔로는 송도 센트럴파크역 인근 5성급 한옥호텔인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을 포함해 쉐라톤 그랜드 인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 스카이파크 인천송도,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 등 6곳이 자리잡고 있다. 쇼핑센터로는 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공연장으로는 아트센터 인천이 자리잡고 있다.



인천시는 지원 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을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편의시설 개선, 브랜드 홍보, 지역 문화·관광자원 연계 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활성화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친환경 디지털 숲 조성, 다국어 QR 메뉴 등을 했다"며 "올해는 편의시설 개선에 힘써 마이스 업계에서 인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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