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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수원 삼성, 뮬리치 극적 동점골로 경남FC와 무승부

김형욱
김형욱 기자 uk@kyeongin.com
입력 2024-04-28 18:26 수정 2024-04-28 18:57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남FC의 경기에서 후반 52분 수원 뮬리치(가운데)가 동점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4.28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남FC의 경기에서 후반 52분 수원 뮬리치(가운데)가 동점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4.28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뮬리치의 극적인 동점 골로 경남FC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승점 19(6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수원은 이달에 치른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해 승점을 쓸어 담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원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 경기에서 경남과 1-1로 비겼다.

수원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대원, 백동규, 조윤성, 이시영으로 수비진을 꾸리고 그 앞에 카즈키와 김상준이 섰다. 툰가라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손석용과 김주찬이 측면 공격수로 배치됐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김현이 출전했고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수원은 전반 32분 오른쪽에서 김주찬이 올려준 공을 김현이 헤딩슛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40분 툰가라가 박스 부근에서 때린 강력한 슈팅도 경남 김민준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9분 경남 이준재가 역습 상황에서 득점했다. 박스 안에 있던 김주찬이 이준재를 막으려 했지만,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이준재를 맞고 골망을 가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은 후반 27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왼쪽에서 김주찬이 올려준 공을 김현이 떨궈주고 툰가라가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경남 김민준 골키퍼가 막고 이후 공이 골대를 맞으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33분 백동규와 카즈키를 빼고 이기제와 뮬리치를 집어넣으며 동점 골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결국 이 교체는 성공했다. 후반 52분 뮬리치가 동점 골을 넣은 것. 김현이 헤딩으로 뮬리치에게 내줬고 뮬리치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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