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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이승우 멀티골’ 수원FC, 전북에 3-2 역전승

신창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입력 2024-05-12 19:07

수원FC 이승우가 12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부 득점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4.5.12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 이승우가 12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부 득점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4.5.12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이승우가 멀티골을 앞세워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승우는 시즌 공격포인트 8개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수원FC는 12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 현대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승점 3을 챙겨 승점 18(5승3무4패)로 4위를 기록했다.

반면 전북은 개막전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이날 패배로 승점 10(2승4무6패)에 머물며 꼴찌로 추락했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전북이었다. 전반 24분 역습 끝에 문선민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34분에는 수원FC 골키퍼 안준수가 전북 전병관과 경합 도중 반칙을 범했다. 전북은 박재용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북은 보아텡이 전반 42분 상대 안데르손에게 깊은 태클을 범했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기세를 잡은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은중 감독이 이승우를 투입했고, 이는 대성공이었다.

이승우는 후반 11분 박철우의 슈팅이 이재익의 몸에 맞고 굴절되자 곧바로 문전을 쇄도하며 만회골을 넣었다.

수적 우위를 살려 공세를 늦추지 않았던 수원FC는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승우가 지동원의 헤딩 패스를 재차 머리로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4분 후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역습 도중 문전에서 이승우와 지동원이 공을 주고받다가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안데르손이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이승우는 시즌 5·6호 골을 터뜨려 6골 2어시스트를 기록, 울산 HD에서 뛴 이동경(7골 5도움·공격포인트 12개)에 이어 정재희(7골 1도움·포항), 이상헌(8골·강원)과 함께 공동 2위를 이뤘다.

특히 이승우는 최근 5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쓸어 담아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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