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다음날인 16일 여주시 북내면 여강중고등학교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북내면 지역 천연가스발전소인 여주에너지서비스(대표·이재원, SK E&S)에서 여강중고등학교(교장·김주완)에 스쿨버스를 기증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여주에너지서비스의 스쿨버스 기증식은 2021년부터 시작해 45인승 버스 총 3대째로,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등하교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이날 기증식에는 김주완 교장, 양상훈 여주에너지서비스 본부장, 여강중고 학생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총동문회장 그리고 북내면 이장협의회장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 나누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더욱 밝은 미래를 기대했다.
여주시 북내면은 저출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표적인 농촌마을로, 인구감소로 인해 시골학교의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었다. 그러나 여강중고등학교는 지난해 여주시 기숙형 명문학교로 선정되어, 기숙사 신축 및 학생 중심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교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로 인해 올해 여강중학교는 오학동과 공동학군이 되면서 2학급에서 4학급으로 늘어나는 큰 변화를 생겼다.
여강중학교의 학급 수 증가로 인해 스쿨버스의 자리가 부족하여 여강고등학교 학생들이 탑승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주에너지서비스(주)의 스쿨버스 지원으로 여강고등학교 학생들이 편리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게 됐다.
김주완 교장은 “전국적으로 학생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여강중학교는 학생 수가 2학급에서 4학급으로 증가되어 스쿨버스를 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SK여주에너지서비스의 스쿨버스 지원으로 여강고등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등하교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셨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상훈 여주에너지서비스 본부장은 “2021년부터 시작한 스쿨버스 기증사업이 학생들의 교통 편의성과 학교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도심지역과의 교육 불균형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주에너지서비스는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학교의 발전을 위해 학생들이 폭넓은 경험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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