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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활약상' 스트릿댄스로 녹였다… 25일 '조선호랑이' 초연

구민주
구민주 기자 kumj@kyeongin.com
입력 2024-05-22 18:57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담은 스트릿댄스컬 '조선호랑이 : 대한독립군 대장 홍범도'가 초연 무대를 갖는다.

경기상상캠퍼스 멀티벙커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2023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공모 지원사업' 창작준비 부문 선정작으로 지난해 9월 쇼케이스 공개 이후 처음 선보인다.

'조선호랑이'는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 등 일제에 맞서 승리한 홍범도 장군의 활약상을 다뤘다. 브레이킹과 스트릿댄스를 바탕으로 영상 스토리텔링을 더해 극의 흐름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선엽 총연출과 황대균 안무감독이 함께 완성도를 더했고, 주인공인 '홍범도' 역에는 '프로듀스×101'과 '스트릿 맨 파이터 : Be Mbitious'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댄서 백진이 맡았다. 독립군과 일본군 배역에는 380만 틱톡 팔로어의 인플루언서들로 구성된 국내 실력파 댄스크루 '아너브레이커즈'가 함께한다.



김선엽 총연출은 "항일 독립운동사의 큰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내면과 격동의 시대상을 춤과 영상으로 표현하기 쉽지 않았다"며 "배우들과 연출진 모두 존경심과 시대적 사명감으로 무장하고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조선호랑이'는 오는 25일 오후 2시와 5시 2회 공연하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관람할 수 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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