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재난가족 회복을 위한 제26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가 26일 오전 11시 인천 청라호수공원에서 5천명의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끝마쳤다.
UN DGC(공보국) 협력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와 에콰도르 대사대리, 코스타리카 공관차석, 시에라리온 대사관 공사, 페루 대사관 이등서기관, 몽골 부영사 등 12개국 외교관을 포함해 위러브유 인천권 회원·시민이 참여했다. 배우 김성환과 가수 윤태규·이승훈 등 위러브유 복지 행사에 빠지지 않는 선행 연예인들도 함께했다.
위러브유는 올해 34개국 난민·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지원하는 8억7천만원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에콰도르·파키스탄·몽골 등 기후 재난국가 10개국과 키리바시·솔로몬제도 등 기후변화 취약 도서국 5개국, 서울·인천의 기후위기 취약계층 100가정에 총 3억원을 지원했다. 또 몽골 어린이 의료비로 1천만원도 지원했다.
장길자 회장은 “재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피해민에게 정서적·경제적·사회적 회복력을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홍보하기 위해 걷기대회를 마련했다”며 “함께 힘을 모아 피해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격려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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