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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물살 도움으로" 처음이자 마지막 환호

김영준
김영준 기자 kyj@kyeongin.com
입력 2024-05-27 19:54 수정 2024-06-01 13:09

[소년체전 영광의 얼굴] '카누 2관왕' 용현여중 한예슬


여중부 500m 이어 K-4 '금빛레이스'
작년 지역 선발전 탈락 눈물 씻어내


소년체전
"지난 대회 실수를 만회해서 기분 좋습니다."

전국소년체전 카누 여중부 K-4 500m에서 한예슬(인천 용현여중·사진)은 김유이, 이채린, 홍유빈(이상 간재울중)과 함께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 K-4 종목에 앞서 열린 K-1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예슬은 이날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카누에 입문해 선수로 활동한 지 1년 6개월밖에 되지 않았던 한예슬은 올해 소년체전 카누 여중부에 출전하는 인천 선수 5명에 들었다. 카누 선수로 활동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한예슬은 지난해 소년체전에선 지역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한 바 있다. 3학년이 된 올해 한예슬은 처음이자 마지막 소년체전에서 정상에 선 것이다. 하루 3시간씩 훈련하면서 준비한 소년체전에서 결실을 봤다.



한예슬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실수를 줄이기 위해 적응 훈련을 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오늘은 바람과 물살의 도움을 받아 안정적으로 경기를 잘 치른 것 같다"고 밝혔다.

한예슬의 꿈은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대회의 좋은 결과로 많은 힘이 되는 것 같다"면서 "더 열심히 연습해서 국가대표 선수가 되어서 국제대회에서도 메달을 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목포/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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