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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포럼]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미래는 우리 곁에… 리더 역할 중요"

신지영
신지영 기자 sjy@kyeongin.com
입력 2024-06-06 19:45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강사로 나서
"세상의 변화, 정확한 파악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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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수원 파티움하우스에서 열린 경인일보 미래사회포럼에서 강사로 나선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시작된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4.6.5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지난 5일 파티움하우스 수원에서 열린 경인일보 미래사회포럼 제12기 강사로 나섰다. 남 전 지사는 '시작된 미래'란 주제로 원우들 앞에서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있다.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 전 지사는 "도지사를 그만두고 회사를 차렸다가 매각했고 지금은 스타트업을 키우는 액셀러레이터로 일한다. 30대, 40대와 주로 일한다. 회사에 50대는 딱 1명"이라며 "제가 요새 스타트업을 많이 만난다. 텍스트를, 스토리라인을 갖춘 웹툰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기업이 있었다. (기술력에) 굉장히 놀랐는데 오픈AI(인공지능)의 '소라'(SORA)가 나타나자 바로 문을 닫았다. 게임체인저 한 방에 회사의 운명이 좌초됐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라는 오픈AI가 만든 텍스트를 영상으로 구현하는 AI기술이다.

'세상의 변화'는 남 전 지사가 강의 내내 강조한 부분이었다. 남 전 지사는 "여기 모인 여러분들은 모두 리더이신 것 같다. 리더는 선장이다. 선장은 깜깜한 밤에 손 위에 올린 나침반만 가지고 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사람"이라며 리더가 세상을 정확히 파악하는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가정사와 관련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저희 아들이 '학교'에 가 있다. 오늘 주제는 아니지만 한국에 마약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약이 남의 일 같지만 만약 총을 든 군인이 마약을 하고 근무를 한다. 내가 탄 버스나 택시의 기사가 마약을 하고 있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냐"라며 마약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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