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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 1승’ 인천유나이티드, 전북 잡고 반등 노린다

김영준
김영준 기자 kyj@kyeongin.com
입력 2024-06-13 17:03 수정 2024-06-13 17:33

인천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인천과 전북은 오는 16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13일 현재 승점 19(4승7무5패)로 8위에 올라 있다. 3년 연속 파이널A(1~6위)를 노리는 인천으로선 만족할 수 없는 순위다. 16라운드 수원FC와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는 등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1승2무2패로 주춤하다.

인천은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치르는 이번 경기를 대비해 1주일간의 창원 전지훈련도 소화했다. 조성환 인천 감독과 선수들은 올 시즌 전반기 경기들에서 좋지 못했던 부분들을 다듬고 보완했다. 골 결정력과 골 찬스에서의 타이밍, 세밀함,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인천의 ‘골잡이’ 무고사의 폼이 정상으로 올라오고 있으며, 이명주를 제외한 부상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무고사는 9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페널티킥 4골, 오른발로 4골, 머리로 1골을 넣었다. 무고사는 득점 외에도 슈팅(44개), 유효슈팅(21개) 지표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상대 수비진을 힘들게 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인천의 골은 무고사의 발끝에서 나올 확률이 높다.

전북은 승점 14(3승5무8패)로 10위에 자리했다. 최근 2연패를 비롯해 3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전북은 김두현 감독의 홈 데뷔전인 이번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김 감독은 시간과 공간, 포지셔닝과 밸런스에 중점을 둔 자신의 축구 철학을 팀에 이식하려 한다. 이 같은 새로운 변화가 이번 경기에서 구현될지도 축구팬들의 관심거리다.

한편, 두 팀은 지난 5월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10라운드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한 가운데, 홈팀 인천이 델브리지, 김도혁, 무고사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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