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방패’ 수원FC, ‘창’ 강원 상대로 3연승 도전

김동한
김동한 기자 dong@kyeongin.com
입력 2024-06-13 17:26 수정 2024-06-13 17:33

수원FC 엠블럼 /수원FC 제공

수원FC 엠블럼 /수원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강원FC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수원FC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춘천 송암경기장에서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2연승 중인 수원FC는 승점 27(8승3무5패)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지난달 29일 대구FC와의 15라운드 경기에선 2-0 무실점 경기를 선보였고, 지난 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16라운드 경기에선 3-1로 승리했다.

분위기가 좋은 수원FC지만 3연승 도전 상대인 강원의 분위기도 만만치 않다. 현재 4연승을 기록 중인 강원은 승점 28(8승4무4패)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마지막 패배는 지난달 1일 1-4로 패배한 포항 스틸러스와의 10라운드 경기다.

이 같은 강원의 상승세는 시원시원한 공격에서 나온다. 강원의 팀 실점(26점)은 리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지만, 이를 득점력으로 극복하는 상황이다. 강원의 팀 득점은 29점으로 울산 HD FC(31점)에 이어 리그 2위다.

강원의 공격은 야고 카리엘로가 이끌고 있다. 야고는 현재 7골 1도움으로 득점 6위에 올라 있다. 야고는 몸싸움에 능해 전방에서 패스받은 공을 직접 마무리하거나 이상헌(8골), 양민혁(4골 3도움)에게 찔러주는 등 동료를 활용하는 플레이를 자주 연출한다.

이에 수원FC가 3연승을 이루기 위해선 이번 시즌 견고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골문을 수성해야 한다. 수원FC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4골만을 내줬고, 이 중 두 경기는 무실점을 기록했다. 수원FC의 팀 실점은 20점으로 리그 8위다.

강원의 허약한 수비 라인을 뚫는 것도 관건이다. 최근 득점력이 물오른 이승우(8골 2도움)를 필두로 최근 득점을 맛본 정승원, 장영우 등의 활약이 중요하다.

두 팀의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에선 수원FC가 5승2무3패로 압도한다. 올 시즌 첫 맛대결이었던 11라운드에선 강원이 수원FC를 2-1로 이겼다.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