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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공립형' 안산국제학교 대부도에 세운다

황준성·김형욱
황준성·김형욱 기자 yayajoon@kyeongin.com
입력 2024-06-18 19:05

道교육청-市, 설립 업무협약 체결
다문화 70%·일반 30% 비율 구성
中·高 각 6학급… 2028년 3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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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가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업무협약식을 개최한 가운데 임태희 도교육감(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민근 안산시장(〃 다섯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6.18 /경기도교육청 제공

안산시 대부도에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형 경기안산국제학교(가칭) 설립이 추진된다.

18일 경기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안산시와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업무협약식을 갖고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전국 최초 공립형 국제학교를 표방하는 경기안산국제학교는 대안학교 형태로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산 126번지에 들어서며 오는 2028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경기안산국제학교는 다문화학생 70%, 일반학생 30%로 구성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중학교 6학급과 고등학교 6학급으로 구성되며 180명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경기안산국제학교는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의 어울림 교육을 통해 언어 역량을 향상하고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둔다.

도교육청은 2026년에 입학 전형을 발표할 예정이며 안산시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 등을 거쳐 개교할 방침이다.

이날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업무협약식에는 임태희 도교육감, 이민근 안산시장, 안산 지역 학생 등이 참석해 학교 설립을 위한 첫 출발을 축하했다.

임태희 도교육감은 "오늘 협약식을 통해 안산이 모두가 다 가고 싶어하고 부러워하는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은 글로벌한 도시이며 다양성이 풍부하다"며 "이런 곳에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형 국제학교를 유치한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을 반겼다.

/황준성·김형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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