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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모 이천시의원, 이천맞춤형 정원형 임대농업단지 조성 제안

서인범
서인범 기자 sib@kyeongin.com
입력 2024-06-21 10:07 수정 2024-06-21 10:15

임진모의원이 20일 제244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도농복합도시 이천시라는 특색에 맞춰 농업의 관점으로 생활인구 유입정책 일환으로 ‘이천형 클라인가르텐’을 제안했다. 2024.6.20 /이천시의회 제공

임진모의원이 20일 제244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도농복합도시 이천시라는 특색에 맞춰 농업의 관점으로 생활인구 유입정책 일환으로 ‘이천형 클라인가르텐’을 제안했다. 2024.6.20 /이천시의회 제공

임진모 이천시의회 의원이 지난 20일 제244회 정례회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도농복합도시 이천시라는 특색에 맞춘 생활인구 유입정책 일환으로 독일의 ‘클라인가르텐(Klein garten)’을 기본 모델로한 ‘이천형 클라인가르텐’을 제안했다.

‘클라인가르텐’이란 작은 정원이라는 뜻으로 도심지 주변의 토지를 지방자치단체 주도하에 개발하여 시민들이 임대료를 내고 정원을 가꾸고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한다.

임 의원은 일정규모 이상의 농지를 균일한 간격으로 나눠서 제공하고 면적의 10% 정도는 정원을 꾸미고, 나머지 면적은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정원형 임대농업단지를 제안했다.

해당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 이상의 임대할 단지와 공용시설 부지로 구성되며 공용시설 부지에는 사무동, 교육시설, 숙박시설, 소규모 농기계대여소, 농산물 세척 및 저장소, 휴게시설 등이 제공된다. 각자 임대한 단지 내에서는 임대농업단지 운영규칙 범위내에서 모든 농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하우스 시설과 농막을 설치해 1년내내 단지를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임 의원은 “시기에 따라 농작물 재배 방법 및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임차인을 대신해서 농작물 관리 서비스가 제공되어 임대한 단지 관리에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영하되, 관리가 안 되는 개인은 임대계약이 종료되도록 한다”는 운영관리계획도 설명했다.

특히 임 의원은 “정원형 임대농업단지는 퇴직후 전원생활을 계획하는 퇴직자, 주말농장을 가꾸고 싶은 어린 자녀들이 있는 젊은 부부, 전문 농업인을 꿈꾸는 청년농부 등 남녀노소가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천시 인근도시의 시민들에게 농업 생활을 통해 자연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함으로써 건강 회복은 물론 정서적인 안정감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임 의원은 “이천시가 수도권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정원형 임대농업단지의 수요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며 친환경 인프라 구축과 지역 활성화와 이천시로의 생활인구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됨에 따라 정원형 임대농업단지에 대한 적극적 검토를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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