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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러닝메이트 맺기… 친한·친윤 줄세우기 고질병"

정의종
정의종 기자 jej@kyeongin.com
입력 2024-06-26 20:16

'당권 도전' 윤상현, 한·원 비판


국민의힘 윤상현 대표 후보는 26일 당권에 도전한 한동훈·원희룡 후보가 최고위원 '러닝메이트'를 맺고 있는 데 대해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례적으로 맺어지고 있는 당대표·최고위원 러닝메이트 조합에 대해 "친한(친한동훈)·친윤(친윤석열) 줄세우기 정치"라고 규정하고 "대표 후보가 최고위원들까지 선정해 함께 출마하는 것은 러닝메이트가 아니라 야합이고, 당의 단합을 깨뜨리는 정치의 고질병"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한 후보가 장동혁·박정훈·진종오 후보와, 원 후보가 인요한·박진호 후보와 각각 대표-최고위원 러닝메이트를 구성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윤 후보는 "친한·친윤 줄세우기 정치는 당이 공멸의 길로 가는 전초가 될 것"이라며 "친윤·친한 갈등은 과거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보다 100배 참혹할 것"이라며 당 선관위에 공식 제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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