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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리튬공장 화재] 사망자 3명 추가 신원확인…미확인 6명 남아

조수현
조수현 기자 joeloach@kyeongin.com
입력 2024-06-27 10:13 수정 2024-06-27 10:16

26일 오후 경기도청 로비에 마련된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한 추모객이 헌화 후 사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2024.6.26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26일 오후 경기도청 로비에 마련된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한 추모객이 헌화 후 사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2024.6.26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31명의 화재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수습한 사망자 가운데 3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지난 26일 오후 10시30분 기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3명의 DNA 대조 결과가 추가로 통보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3명은 모두 중국 국적 여성이다.

경찰은 이들 3명 중 2명은 주거지에서 수거한 생활용품으로, 나머지 1명은 직계가족 DNA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생활용품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2명에 대해서는 직계가족들의 DNA를 채취해 추가 신원확인 절차를 거칠 방침이다.

이로써 기존에 신원을 확인한 사망자 14명에 추가로 신원을 확인한 3명까지 총 17명의 인적 사항이 특정됐다. 경찰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유족들에게 신원 확인 사실을 통보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0시31분께 화성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한국인 5명, 외국인 18명(중국 국적 17명, 라오스 국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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