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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정수정·장동윤 BIFAN 레드카펫 빛내… 영화인 대거 참석

김연태
김연태 기자 kyt@kyeongin.com
입력 2024-06-28 17:55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손예진·정수정·장동윤·김성수·두기봉·야기라 유야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제공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손예진·정수정·장동윤·김성수·두기봉·야기라 유야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제공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오는 7월4일 개막식의 레드카펫과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게스트를 전격 공개했다.

올해 BIFAN 개막식에는 빛나는 행보로 ‘독.보.적.’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된 손예진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배우 정수정·장동윤의 사회로 축제의 막을 연다. 2020년 드라마 ‘써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정수정과 장동윤은 연기가 아닌 사회로 다시 한번 재회해 두 배우만의 신선한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시아 영화계 거장들도 BIFAN을 찾는다. 장르의 대가이자 ‘홍콩 누아르’ 그 자체인 두기봉 감독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하는 신작과 함께 부천을 찾는 J-호러의 거장 나카타 히데오 감독, 30년 세월을 한국영화의 최전선에서 지켜온 김성수 감독이 개막식에 참석한다. 두기봉 감독은 7월 5일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용호방(2004)’ 복원작 상영과 함께 ‘홍콩 누아르’ 장르를 개척하며 미학적 완성을 담아내는 그의 작품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같은 날 진행하는 GV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성수 감독은 7월 9일 ‘무사’ 4K 리마스터링 버전 상영 후 ‘살아있는 덕후들의 밤’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일본의 유명 배우 야기라 유야는 영화 ‘나츠메 아라타의 결혼’으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다. 그는 데뷔작 ‘아무도 모른다(2004)’로 14세의 나이에 역대 최연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인들도 대거 참석한다. ‘부천 초이스: 장편’ 심사위원장에 위촉된 배우 박중훈, ‘기생수: 더 그레이(2024)’로 올해의 ‘시리즈 영화상’을 수상하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김보성, 김보연, 김지숙, 독고영재, 예지원, 임하룡, 장성범, 정이서, 조상구, 조선묵, 조성하, 최귀화, 최재성, 한지일 등이 참석한다.

공식 상영작의 배우들도 영화 상영에 앞서 개막식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스트 해커’로 배우로 데뷔하며 처음 관객들을 만나는 권은비, ‘신사: 악귀의 속삭임’ 김재중·공성하·고윤준,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박주현·재현·곽시양,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김도연·정하담, ‘천국’의 이호원, ‘철봉하자 우리’ 손수현, ‘창혼: 구원의 밤’ 아누팜, ‘원정빌라 문정희·이현우, ’써니데이‘의 최다니엘·한상진·강은탁·김정화·정혜인, ’세상 참 예쁜 오드리‘ 김정난·박지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햔편,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되며, 개막식은 유튜브 생중계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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