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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에 민주당 박대성 의원 선출

이종태
이종태 기자 dolsaem@kyeongin.com
입력 2024-07-01 13:15 수정 2024-07-01 15:35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파주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박대성의원이 선출됐다.

파주시의회는 1일 제248회 임시회를 열고 박대성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이익선(국), 의회운영위원장 이진아(국), 자치행정위원장 박신성(국), 도시산업위원장 이혜정(민) 의원 등을 투표를 통해 선출하면서 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의장에 선출된 박 의원은 “시정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 및 대안 제시와 더불어 협력 또한 강화하며 52만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의회 중요현안에 대하여는 동료의원들의 고견을 청취 하는 등 소통하는 의장이 되겠다”며 “열린의정으로 항상 시민과 함께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장 후보에는 국민의힘 최창호 의원과 민주당 박대성 의원이 등록하고 막판 경합을 벌였다.

특히 최 의원이 무난히 당선될 것이란 지역 정가의 예측을 깨고 박이 의원이 당선되면서 전반기 의장선거에 이어 또다시 ‘배신의 정치’란 수식어가 불거졌다.

파주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에 박대성 의원이 선출됐다. 사진은 파주시의회 전경. /경인일보DB

파주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에 박대성 의원이 선출됐다. 사진은 파주시의회 전경. /경인일보DB

재적 의원 15명 중 국민의힘, 민주당 의원이 각각 7명씩 동수인 상황에서 당선의 키를 쥐고 있던 전반기 의장 이성철(무소속) 의원이 당초 예상을 뒤집고 박 의원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전반기 의장선거 당시 같은 민주당 의장 내정자인 박 의원과 경합을 벌이면서 국민의힘 최 의원의 결정적 지원에 힘 입어 당선됐고, 최 의원은 같은 당 동료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으며 당대표 자리까지 내려놓은 바 있다.

이 의원은 의장에 당선된 후 국민의힘에 입당했고, 얼마되지 않아 탈당해 무소속으로 계속 남아있었지만 후반기 의장선거에서는 최 의원을 밀 것이라고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

파주시의회는 지난 28일 제247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제8대 전반기 185건 의원발의 조례 등 49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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