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가기

강득구·김승원 "친명"… 민주 경기도당위원장 출사표

고건·이영지
고건·이영지 기자 gogosing@kyeongin.com
입력 2024-07-01 20:43

강 "당원이 주인되는 시대만들것"
김 "윤석열 정권 종식 앞장서겠다"
문정복·민병덕 의원도… '4파전'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국회의원이 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당 도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4.7.1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안양만안)·김승원(수원갑) 국회의원이 각각 '친명'임을 강조하면서 경기도당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득구 의원은 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당 도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가 선택한 당 수석사무부총장으로서 당원이 주인이 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강득구는 30년 넘게 오직 민주당을 지켜왔다. 3선 도의원, 도의회 민주당 대표, 도의회 의장, 경기도 연정부지사 등을 거치며 경기도를 잘 아는 경기도 전문가로 성장했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선에서의 압승과 정권교체를 위해 강득구가 필요하다. 대선 승리, 정권교체를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7.1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김승원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대표와 함께 승리하는 당원 주권시대·대동사회를 열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동의가 벌써 80만명을 돌파했다. 이재명 대표와 함께 경기도를 윤석열 검찰정권 종식의 선봉으로 만들겠다"며 "이것이 민심이다. 이번 출마는 개인의 출세와 안위를 위한 것이 아니다. 무너져가는 이 나라와 경기도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일념으로 선택한 길"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는 강 의원과 김 의원을 비롯해 문정복(시흥갑), 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이 출마해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선거는 오는 8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며, 차기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고건·이영지기자 gogosing@kyeongin.com


경인 WIDE

디지털스페셜

디지털 스페셜

동영상·데이터 시각화 중심의 색다른 뉴스

더 많은 경기·인천 소식이 궁금하다면?

SNS에서도 경인일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