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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9위로 추락...5일 김천에 패하면 강등권으로

김영준
김영준 기자 kyj@kyeongin.com
입력 2024-07-04 17:05

5일 인천축구경기장에서 열릴 인천과 김천 경기의 하프타임 공연을 장식할 가수 송다혜. /인천Utd 제공

5일 인천축구경기장에서 열릴 인천과 김천 경기의 하프타임 공연을 장식할 가수 송다혜. /인천Utd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인천은 최근 3연패와 함께 리그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인천의 순위는 9위(승점 20·4승8무8패)까지 떨어졌다. 강등권에 있는 10위 대구FC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간신히 강등권(10~12위)은 면한 상태다. 최하위 전북 현대(승점 16)와 승점 차는 4점에 불과하다.

인천은 5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리그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4일 현재 승점 39(11승6무3패)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김천은 최근 3연승 중이며, 5경기에서 4승1패의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인천과 김천은 리그 11라운드에서 첫 맞대결한 바 있다. 인천은 후반 중반까지 0-2로 끌려갔지만, 무고사와 제르소의 연속골로 2-2 무승부를 이뤘다. 이어서 두 팀은 지난달 19일 코리아컵(전 FA컵) 16강전에서도 맞붙었다. 한 팀만 8강에 오르는 대결에서 두 팀은 연장전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며,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한 인천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인천 선수단은 코리아컵에서의 좋은 기억을 살려서 선두 김천을 잡고 연패를 끊어내겠다는 각오다.

인천은 직전 강원FC와 경기(0-1 패) 전반전에 이전 경기들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 주도권을 넘겨줬고,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인천은 제르소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무고사의 공격 파트너를 속히 확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최근 3경기에서 1골을 넣는데 그쳤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이기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선수들도 심리적으로 부담도 느끼고 힘든 상황에 놓였다”면서 “하지만 프로니까 잘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도록 자기관리와 팀적으로 잘 추슬러서 함께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티 다혜’로 유명한 가수 송다혜가 이날 이날 하프타임 공연을 펼친다. 인천 출신의 송다혜는 이번 공연에서 신곡 ‘이별은 처음이라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달수 인천 구단 대표이사는 “매 홈 경기 인천지역의 축제가 되기 위해 인천 시민,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며 “또한 어려울 때일수록 인천 시민, 팬들이 힘을 모아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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