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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과학고 설립 단체 발족… 정치권·학부모·주민 한 뜻

김연태
김연태 기자 kyt@kyeongin.com
입력 2024-07-04 14:05

부천시의 과학고 설립을 지지하는 단체가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부천고 과학고 전환 추진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과학고 추대위)는 지난 3일 부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과학고 추대위에는 부천시 과학고 설립을 찬성하는 정치권 인사를 비롯해 학부모·지역주민·교육관계자들이 한 뜻으로 모였다. 부천지역 내 초·중·고교 학부모 및 송내 1·2동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대표와 전환 대상 학교인 부천고 동문, 과학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주도 협의체다. 여기에 부천 갑·을·병 지역구 국회의원실도 참여해 힘을 싣고 있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과학고 추대위원장 선출과 함께 앞으로의 과학고 추대위 활동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특히 자유로운 토의 속에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과학고 설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참석자들은 ‘과학고는 교육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하나의 방안이며, 지역 내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진학 선택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선 부천고 과학고 전환 추진 공동대책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과학고 설립 찬성의견을 표출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후속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부천 과학고 설립을 위해 위원들과 적극 협력해 과학고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부천고 과학고 전환 추진 공동대책위원회가 부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4. /부천고 과학고 전환 추진 공동대책위원회 제공

지난 3일 부천고 과학고 전환 추진 공동대책위원회가 부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4. /부천고 과학고 전환 추진 공동대책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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