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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리튬공장 화재] 아리셀 관계자 조만간 피의자 소환

김준석
김준석 기자 joonsk@kyeongin.com
입력 2024-07-04 18:36 수정 2024-07-05 19:08

27일 오후 화성시 모두누림센터에서 박순관 에스코넥 대표와 임원이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 유족들을 만나 사과하고 있다. 2024.6.27/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27일 오후 화성시 모두누림센터에서 박순관 에스코넥 대표와 임원이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 유족들을 만나 사과하고 있다. 2024.6.27/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31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일차전지(리튬)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관련, 조만간 아리셀 관계자들이 노동당국의 소환 조사를 받는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지역사고수습본부(이하 지수본)는 4일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수사상황 등을 전했다. 민길수 지수본 본부장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확인·분석하면서 관련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피의자도 소환해 신문하는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 등 노동당국은 아리셀 박순관 대표 등 공장 관계자 등 3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한 뒤 지금까지 관계자 21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상태다. 참고인 중에서 피의자로 전환된 사례는 아직 없으나, 수사팀은 조사 과정에서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형사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수본은 이날 아리셀 등 사측과 유가족 간 보상 합의와 관련해서도 양측이 만나 대화하고 협의할 수 있게 지속해서 중재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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