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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절반 이상 '마의 5년' 못 버텼다

이영지
이영지 기자 bbangzi@kyeongin.com
입력 2024-07-09 21:20 수정 2024-07-09 21:21

경상원 '창업 5년 생존율' 분석


2019년 60.8%→2023년 44.3% '뚝'
코로나 이후에도 회복 어려움 여전
비대면 소비·프랜차이즈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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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식당. /경인일보DB

경기도 소상공인 과반의 점포가 5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 회복을 기대했지만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요구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경기도 소상공인의 '5년 생존율'을 분석했다. 5년 생존율은 기준연도로부터 5년 전 신생기업 중 기준연도까지 생존해 있는 신생기업의 비율을 의미한다.

경기도 소상공인 5년 생존율은 2019년 60.8%에서 2023년 44.3%로 하락했다. 업종별로 봐도 2019년에 비해 5년 생존율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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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엔 소매업 64.2%·서비스업 65.7%·음식점업 54.1%이었지만, 2023년은 소매업 48.9%·서비스업 51.9%·음식점업 35.3%로 집계된다.



2023년을 기준으로 업종별로 1년·3년·5년 생존율을 살펴보면, 음식점업 생존율이 가장 낮았으며 그다음으로 소매업·서비스업 순으로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의 소상공인 생존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온라인 및 비대면 방식으로 소비패턴이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특히 최근 TEMU(테무), AliExpress(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직구 플랫폼이 급성장하며 온라인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도내 프랜차이즈 점포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소상공인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조사 결과를 보면, 경기도 소상공인들은 생존을 위한 자금 및 세제지원을 우선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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