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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미디어아트파크 ‘제주 모델’ 검토

최재훈
최재훈 기자 cjh@kyeongin.com
입력 2024-07-12 13:18 수정 2024-07-12 13:21

백영현 시장이 제주도의 한 미디어아트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24.7.12 /포천시 제공

백영현 시장이 제주도의 한 미디어아트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24.7.12 /포천시 제공

포천시가 한탄강에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할 실외 미디어아트파크의 모델로 아르떼뮤지엄 등 제주도의 미디어아트 시설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한탄강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관광시설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에 첨단 미디어 기술이 집약된 야외 미디어아트파크를 조성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사업은 올해 행정안전부의 접경권 발전지원 사업으로 확정돼 오는 2025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디어아트 특성상 야간 전시가 필수이기에 숙박과 주변 관광에 따른 지역경제의 긍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시는 미디어아트파크 조성을 위해 관광분야에 접목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국내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관광분야 실무진을 이끌고 제주도를 방문, 국내에서 미디어아트파크 성공모델로 꼽히는 아르떼뮤지엄과 루나폴을 둘러보고 전문 운영기관과 한탄강 적용방안을 논의했다.

백 시장은 김완근 제주시장과도 만나 양 도시 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시장은 “제주도는 한탄강과 같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위치해 관광산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곳”이라며 “한탄강 권역을 수도권 최고의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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