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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여주시, 첫 지식산업센터 건립 기대

양동민
양동민 coa007@kyeongin.com
입력 2024-07-14 19:25 수정 2024-07-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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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민 지역사회부(여주)차장
여주시에 첫 지식산업센터 개발을 위한 인허가 업무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한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자체 중 아직 지식산업센터가 없는 곳이 여주·가평·양평뿐이란 사실을 알게 된 후 접한 소식이라 반가운 마음이면서도 한편으론 성공여부와 함께 도농복합도시인 여주에 어떤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될 것인지 궁금해졌다.

여주는 중복 규제로 각종 개발이 어려워 농업 등 1차 산업이 중심인 상태로, 제조업을 넘어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지식산업센터 수요 부족으로 새로운 산업이 태동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로 인한 인구 유출 및 고령화로 지역쇠퇴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번에 오학동에서 개발 중인 지식산업센터는 여주의 산업활동이 가능한 준공업지역에 위치해 아파트 개발이 아닌 토지 용도에 맞춘 기술혁신과 창업촉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지식기반 경제의 발전을 촉진한다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28일 지식산업센터 공급사인 '체스터원개발'과 스마트팜 전문기업 '네토그린'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식산업센터는 데이터 분석 기반의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재배환경을 제공하고, 농산물 판매 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농업 생산성 향상과 기존 농업인 및 귀농을 희망하는 은퇴자,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여주의 편리한 교통 접근성과 청정한 자연환경, 쌀 산업특구의 장점을 살린 스마트 농업의 새로운 실험이 일어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현재 민선8기 이충우 시장도 '함께 잘사는 도농복합도시 여주'를 위해 추진중인 여주쌀 생산, 관리, 유통, 브랜드 홍보 등 농축산업 관련 주요 공약사업은 11개에 달한다. 이중 '융복합 디지털 스마트농업 교육시스템 구축 및 창업지원' 사업의 이행률은 45%에 그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여주에 첫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되는 만큼, 시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여주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지역 활성화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양동민 지역사회부(여주)차장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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