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단체 최다 철도 확보… 시민 더 교감 갈등제로 도시로
전철 5·GTX 5… 10개 노선 품어
왕숙첨단산단 물량 50만㎡ 추가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도 총력
시정철학·운영방향 수시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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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무엇이 남양주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최선의 길인지 깊이 고민하고 소통해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제공 |
민선8기 반환점을 돈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상상 더 이상의 남양주'를 비전으로 슈퍼성장시대를 기대하는 시민들에게 체감도 높은 시정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직접 대면하는 소통으로 시민들에게 '함께'의 의미를 부여했고, '시민시장 시대'를 개막하며 말 그대로 시민이 주인공인 지역사회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유의 공감 행정으로 항상 소음으로 가득 찼던 시청 앞 집회가 사라진 점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또한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물량 확보 등 짧은 기간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면서 미래가 더 기대되는 남양주를 만들고 있다.
주 시장은 "체감도 높은 시정을 펼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면서 "1일 명예시장, 정책현장투어, 교육공동체 소통 등을 지속 추진해 시정철학과 운영방향을 수시로 공유하고 현안과제 해결에 힘쓸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후반기 '갈등 제로 도시'를 기치로 삼겠다는 주 시장은 "시민과 더 자주 소통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며 "덕분에 이전보다 시정에 대한 시민 신뢰도가 높아졌고, 정치권 갈등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함으로써 '갈등 제로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체감한다"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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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5월 열린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의 남양주 유치를 위한 민·관·정 협의체 발대식에서 공공의료원 필요성을 역설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남양주시 제공 |
주 시장은 취임 후 ▲5개 전철, 5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시대 개막 가시화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물량 120만㎡ 확보 ▲경의중앙선(도농~양정) 철도 복개 및 공원화 사업 추진 ▲왕숙2지구 수소도시 선정 등 눈에 띄는 주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 1월 우리 시는 정부가 발표한 GTX-D·E·F 신설노선에 모두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경기도에서 제안한 GTX 플러스 노선(GTX-G)에 별내가 포함되면서 시는 5개의 전철, 5개의 GTX를 품어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철도노선을 확보했다"며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 물량을 50만㎡ 추가 확보한 점도 의미 있는 성과다. 이곳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3천여 개의 사업체, 9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경의중앙선(도농~양정) 철도 복개 및 공원화 사업은 1천100억원(복개 760억원, 공원조성 33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복개구간 상부에 면적 5만8천708㎡ 규모의 미래형 복합문화공원을 조성해 또 다른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이라고 부연했다.
주 시장은 "후반기는 구체적 성과를 기반으로 '투자하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의 도약을 시정 목표로 삼을 것"이라며 "우선 대도시임에도 의료인프라가 취약한 만큼,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시장 시대 실현, 시민의 참여가 정책이 되는 남양주를 위해 노력하겠다. 또 무엇이 남양주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최선의 길인지 늘 깊이 고민하고 소통을 통해 답을 찾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