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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IC~정서진로 연결로 신설… 고질적 차량정체 풀리나

박현주
박현주 기자 phj@kyeongin.com
입력 2024-07-15 20:52 수정 2024-07-15 21:12

국토부·인천시 등 관련 회의 진행
기존 공항고속도 이용 수요 분담
市 "검암역세권 등 후속절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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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청라IC 연결구간인 공항고속도로 외 정서진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사진은 청라IC-공항고속도 사업구간 그래픽.
 

인천 청라나들목(IC)을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적은 정서진로와 연결해 일대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방안을 두고 관계기관이 협의 중이다. 청라IC와 정서진로 연결로가 신설되면 병목 구간 통행량 분산 효과로 차량 정체가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용우(인천 서구을)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인천시 등은 인천 서구 검암동 청라IC를 시천동 정서진로와 연결하는 내용으로 회의를 가졌다.

청라IC~정서진로 연결은 기존 청라IC에서 연결되는 구간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외에 정서진로로 분산·확대하는 내용이다. 청라IC는 공항고속도로로 연결돼 서울, 경기 김포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높다.

정서진로는 공항고속도로와 같은 방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개통 시 기존 청라IC~공항고속도로 이용 수요를 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인천시는 청라IC 상습 정체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까지 기존 진입로를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출구를 1개에서 2개로 늘리기로 했다. 인천시는 진출로 확대 효과가 크지 않을 경우 추가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청라IC는 2013년 6월 개통 이후 10년 만에 당시 예상 교통량의 약 3.5배 이상 증가해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당시 일일 예상 교통량은 1만104대였으나, 현재는 3만5천908대로 급증했다. 청라IC 정체 현상은 인근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이뤄지는 2026년에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고속도로 구간 연결과 관련해 인허가권을 가진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청라IC 관련해서는 국토부와 협의 사안으로 서둘러 방안을 확정해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교통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며 "도로 구조와 현장 여건을 살펴보고 실제 설계 가능한 부분으로 진출입로를 연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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