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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웜톤 국가대표 모두 겨냥, 무신사 올림픽 단복 호응

윤혜경
윤혜경 기자 hyegyung@kyeongin.com
입력 2024-07-16 11:11 수정 2024-07-16 15:16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한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을 입은 기계체조 종목의 김한솔 선수(왼쪽)와 근대5종 종목의 김선우 선수 화보. 2024.7.9. /무신사 제공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한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을 입은 기계체조 종목의 김한솔 선수(왼쪽)와 근대5종 종목의 김선우 선수 화보. 2024.7.9. /무신사 제공

“쿨톤, 웜톤 다 아우를 수 있는 색으로 잘 뽑았다.”

최근 온라인 패션 플랫폼 1위를 지키는 무신사의 PB(자체 제작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2024 파리올림픽 개·폐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을 단복을 공개하자 온라인상에서 이 같은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디자인이 깔끔하다는 평이 이어지며 지난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 버금간다는 의견도 주를 이뤘다.

올해 수원 유통가에 무신사 스탠다드가 속속 입점(6월17일자 12면 보도)하는 가운데, 올해 공개된 단복 또한 호평이 이어지며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소비자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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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는 오는 26일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을 공개했다. 단복은 청색 중에서도 차분한 인상을 주는 벽청(碧靑)색을 활용한 벨티드 수트 셋업이다. 다양한 국가의 선수단 중 한국 대표팀이 푸르게 빛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한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 2024.7.9. /무신사 제공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한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 2024.7.9. /무신사 제공

소재도 신경썼다. 여름용 울소재를 기반으로 블레이저와 슬랙스 셋업을 제작했다. 프랑스 파리 현지가 무더운 점을 고려해 쾌적한 착용감을 사용하는 소재를 썼다는 게 무신사 관계자 설명이다. 특히 블레이저 안감에는 청화 백자의 도안을 새겨 한국의 전통미도 부각했다.

블레이저의 벨트 또한 한국 전통 관복에서 따왔다. 허리에 두르던 각대를 재해석한 것으로 여유로운 수트핏에 벨트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이번 단복이 온라인상에서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호평이 이어지는 상황 속 향후 판매 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해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화이트 데님 셋업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단복을 만들었다. 이후 소량을 판매했는데, 올해에도 판매로 이어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파리올림픽 수트 셋업은 발매를 검토 중”이라며 “지난해에도 소량으로 발매햇는데, 아직 올해는 판매 여부는 물론 가격이나 판매 방식을 아직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판매를 하더라도 전년과 동일하게 소량제작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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