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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호 6경기 무패’ 수원 삼성, 충북청주 잡고 2연승 이어가나

김동한
김동한 기자 dong@kyeongin.com
입력 2024-07-18 17:34 수정 2024-07-18 17:51

수원삼성 엠블럼

수원삼성 엠블럼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충북청주FC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충북청주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승점 29(8승5무7패)으로 리그 6위인 수원은 지난 5월 말 변성환 감독 부임 이후 2승4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라운드 천안시티FC와 원정 경기에선 경기 종료 직전 김상준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면서 승리 DNA도 차츰 쌓고 있다.

이번 라운드가 중요한 이유는 경기 결과에 따라 수원이 3위로 올라갈 수도 있어서다. 현재 리그 3위와 4위인 서울 이랜드 FC와 충남아산 모두 승점이 31로, 수원과 2점 차이가 난다. 그만큼 리그 후반으로 다가가는 상황 속, 이번 라운드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

현재 수원의 가장 큰 문제는 골 결정력이다. 수원은 유효슈팅(103개, 리그 2위), 페널티 박스 내 슈팅(158개, 리그 1위) 등 문전에서 득점 기회를 많이 창출하고 있지만 팀 득점(26점)은 리그 6위, 벗어난 슈팅(142개)은 리그 1위다.

대표 공격수 뮬리치(6골)가 3경기 동안 득점하지 못하는 상황 속, 유망주와 신예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주시하고 있다는 2007년생 공격수 박승수가 교체로 출전하며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동점골을 넣는 등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01년생 수비수 김상준과 2004년생 공격수 이규동도 교체 출전하며 지난 천안과의 경기에서 각각 1골씩 넣었다.

수원으로서는 승점 28(6승10무4패)로 리그 8위인 충북청주는 해볼 만한 상대다. 충북청주는 최근 5경기 2승2무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공격이 약한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팀 득점은 21점으로 리그 11위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수원이 1-0으로 승리했다.

한편, 승점 40(12승4무4패)로 리그 선두인 FC안양는 전남 드래곤즈(승점 38)의 추격세에 긴장하고 있다. 안양은 지난달 5경기에서 3승1무1패, 이달 첫 경기에서도 천안을 3-0으로 완파하며 독주 체제를 굳히는 듯 했지만, 지난 21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0-2로 패배했다. 같은 기간 전남은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승점 차를 좁히고 있다.

안양은 오는 21일 오후 7시께 김포FC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확실하게 승리하면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외에도 부천 1995 FC는 오는 20일 오후 7시께 경남FC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안산은 오는 21일 오후 7시께 충남아산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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