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의 주도로인 대부황금로 약 4㎞ 구간이 집중호우로 인한 붕괴 위험으로 통제돼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하면서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안산시에 따르면 대부도 선감동 산 131번지 일원(도유지)이 붕괴돼 도로(대부황금로)에 토사가 흘러내리고 있다.
집중호우로 지난 19일부터 붕괴가 시작돼 시는 차량 진입 통제를 위해 방호벽을 설치하고 차량 우회를 실시했다.
20일에는 경기도 안전관리실 안전특별점검단 재난조사팀이 조사를 벌였고, 그 결과 평면파괴 형식의 붕괴가 일어났으며 2차 붕괴 위험도 크다.
이에 시는 도로를 통제한다. 정밀안전진단 등을 실시한 후 복구할 계획인데 약 한달 간의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는 선감학생수련원 삼거리 입구(선감동 산3-6번지), 불도방조제 삼거리 입구(선감동 산131-1번지), 붕괴 지점 일원(선감동 743번지, 도로) 등에 통제소를 설치했고 공사 기간 운전자에게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통제 구간 약 4㎞ 도로는 시화방조제와 탄도를 오가는 대부도의 주도로이지만 바다향기 수목원과 민간 2곳 외에는 없고, 모두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돼 이용에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대부도 주민 및 관광객들의 도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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