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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무패 행진’ 변성환호 수원삼성, 김포 잡고 2연승 이어가나

김동한
김동한 기자 dong@kyeongin.com
입력 2024-07-28 15:23 수정 2024-07-28 17:19

수원 삼성 엠블럼

수원 삼성 엠블럼

8경기 무패 행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김포FC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께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점 33(9승6무7패)으로 리그 5위인 수원은 지난 5월 말 변성환 감독 부임 이후 3승5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라운드 부천 FC 1995와 원정 경기에선 올 여름 입단한 신인 김지호의 2골1도움 활약으로 3-0 압승을 거뒀다. 이런 활약으로 김지호는 2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올해 1부 승격을 목표로 하는 수원은 변 감독 부임 이후 8위까지 추락했던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리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변 감독은 U-17 대표팀 감독 경험을 살려 젊은 피로 스쿼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이번 여름 프로무대에 데뷔한 박승수, 김지호와 전북 현대에서 임대로 영입해온 이규동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투입으로 이번 시즌 골머리를 앓던 골 결정력 문제도 차츰 해결되고 있다. 팀 리빌딩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 나가고 있다. 변 감독 부임 이후 리그 8경기 가운데 절반이 클린시트 경기였다. 8경기 동안 실점은 단 4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수원의 이번 시즌 팀 실점은 현재까지 20점이다. 탄탄한 포백 라인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에 따라 맞춤형 수비 조합이 빛을 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승점 30(8승6무8패)으로 리그 8위인 김포는 현재 3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6경기 동안 승리를 기록한 적도 없다. 공수 모두 불안한 실정이다. 공격은 지난 시즌과 달리 화력이 많이 줄었다. 지난 시즌 37경기에서 42득점을 넣었지만, 현재 22경기에서 25골만을 기록하고 있다. 13개 팀 가운데 10위다. 최근 수비도 조직력이 흐트러지면서 최근 5경기에서 11실점을 내주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도 수원이 앞선다. 양 팀의 첫 맞대결이었던 올 시즌 7라운드에선 수원이 김포를 2-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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